4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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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트윗에 대한 파우치 박사의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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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트윗에 대한 피우치 박사의 반박

트럼프의 트윗에 대한 피우치 박사의 반박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화요일(7/28)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최고의 감염병 전문가이자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유행병 특별조사단원으로서 미국인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했다고 시사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파우치는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파우치가 많은 이슈에 있어서 미국 대중을 오도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에 대한 질문에 격하게 반응하면서,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미국 대중을 오도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파우치는 굿모닝아메리카(GMA)에서 “나는 트윗을 하지 않는다. 나는 트윗에 쓰여있는 것조차 읽지도 않는다. 그래서, 거기(트위터)에 정말로 가고 싶지 않다. 나는 내가 맡고 있는 이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떤 일이 있어도 이 일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의 영어원문: “I don’t tweet. I don’t even read them so I don’t really want to go there, I just will continue to do my job no matter what comes out because I think it’s very important.”

79세의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의 앤소니 파우치 소장은 자신의 일에 대한 책임감과 현재의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 이 일을 “확실히 계속할 것(certainly continue)”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전염병과 관련된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 이것이 내가 하는 일이며, 내가 평생을 거쳐 훈련받은 일”이라고 말했다.

파우치는 최근 트럼프가 자신을 팬데믹 사태에 대해 “조금 경각심이 있는 사람(a little bit of an alarmist)”이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 본인은 “실증주의자(a realist)”로 불리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 파우치의 발언은 대통령이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킨(hydroxy chloroquine)을 옹호하는 트윗을 한 이후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리트윗한 메시지 중 하나에는 (나중에 이 메세지는 트위터측에서 삭제했다), 휴스턴 의사라고 자처하는 한 여성이 흰색 실험실 코트를 입고, 스스로 ‘미국의 최전방 의사들’이라고 부르는 사람들과 함께있는 영상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여성은 영상을 통해, COVID-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요 없다”고 하면서, 최근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킨(hydroxy chloroquine)이 COVID-19 치료에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는 사이비 제약회사가 후원하는 사이비 과학자들의 주장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 여성은 “이 바이러스는 하이드록시클로킨(hydroxy chloroquine), 아연(zinc), 지트로맥스(Zithromax)라고 불리는 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 마스크는 필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치료법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녀의 주장은 이 약물에 대한 여러 연구와 이 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다수의 공중 보건 관계자들의 조언과는 정 반대의 주장인 것이다.

파우치는 “하이드록시클로킨의 효능을 살펴본 임상실험 결과는 코로나바이러스병 치료에는 효과가 없다는 것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고 화요일(7/28) 밝혔다. 이 동영상은 1,4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후, 월요일(7/27) 밤 “허위 정보”로 판단되어 트위터측에 의해 삭제되었다.

트위터의 한 관계자는 “해당 동영상은 우리의 COVID-19 허위정보 정책에 위배된다. 새 트윗과 기존 트윗에 있는 해당 영상에 대한 삭제를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화요일 아침, 이 동영상은 더 이상 대통령 계정에서 볼 수 없었다. 한편 유튜브에서는 해당 동영상들이 4만 번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후 삭제되었다. 트위터는 또한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Donald Trump Jr.)와 그의 측근들이 올린 동영상 버전에 대한 제재에 나섰다.

이 그룹은 LA에 거점을 둔 응급의학 전문가인 시몬 골드 박사(Dr. Simone Gold)가 이끌고 있는 단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동영상에 나오는 그 여성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인들이 팬데믹을 우려해 집에 머물러야 한다는 행정명령(Stay-at-home)은 과학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그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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