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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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지사와 연방정부의 갈등,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대통령으로 묘사하는 쿠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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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지사와 연방정부의 갈등,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대통령으로 묘사하는 쿠오모

Andrew Cuomo, William Barr - Wikipedia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의 무의식(Freudian slip)은 금요일(7/24) 자신을 거의 “쿠오모 대통령(President Cuomo)”이라고 지칭할 때 보여주었을지도 모른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의 알바니(Albany)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 언론 브리핑에서 연방정부가 뉴욕 시민들을 연방에서 운영하는 Trusted Traveler 프로그램에 포함시키지 못하도록 하는 소송을 포기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소속인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기간동안 종종 잠재적인 대통령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쿠오모는 조 바이든이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는 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목요일(7/23), 트럼프 행정부는 뉴욕 시민들을 Trusted Traveler 프로그램에 다시 참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Trusted Traveler 논란은 지난 2월 국토안보부(DHS)가 뉴욕주의 새로운 ‘그린 라이트법(Green Light Law)’에 따라 불법 이민자들이 운전면허증을 신청하고 발급받기로 한 정책으로 인해, 연방정부 차원에서 뉴욕 주의 자동차부서(Department of motor vehicles – DMV)의 기록을 추가로 열람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뉴욕시민들이 Trusted Traveler 프로그램에 가입하는 것을 차단하면서 시작됐다.

쿠오모 주지사는 금요일(7/24) 브리핑에서 연방정부 관리들을 비난하며, 차드 울프(Chad Wolf)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과 켄 쿠치넬리(Ken Cuccinelli) 차관 대행의 행동에 대해 빌 바 법무장관과 하원 민주당 지도부가 연방정부를 압박해 그들에대한 조사를 하도록 촉구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법무부를 정치적 도구로 사용할 수는 없다. 국토안보부를 정치적 도구로 쓸 수도 없고, 그렇게 될 수도 없다. 그렇게 하는것은 옳지 않다. 비윤리적이고 부도덕한 것일 뿐만 아니라 불법이다”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울프 장관과 쿠치넬리 차관이 형사책임을 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치적 목적을 위한 명백한 정부 권력의 남용이다. 나 역시 펠로시 의장, 제럴드 나들러 하원의원, 베니 톰슨 하원의원 등을 불러 이 문제에 대한 의회 조사를 요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뉴욕 시민들에게 피해를 입혔고, 우리 경제에 피해를 입혔다”고 덧 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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