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낚시하러 가던 3명의 남자 살해 혐의, 3명의 용의자 체포
플로리다, 낚시하러 가던 3명의 남자 살해 혐의, 3명의 용의자 체포
남자 세 명이 플로리다에 있는 호수로 낚시를 하러 떠난 후,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하여 3명의 용의자들이 체포되었다. 경찰당국은 용의자들이 한 가게에서 피해자 중 한 명과 마주친 직후 살해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크 카운티(Polk County) 경찰 당국은 토니 TJ 위긴스(Tony TJ Wiggins, 26)라 불리우는 남자가 플로리다 중부 프로스트프루프(Frostproof) 지역의 한 호수 근처에서 세 남자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살인을 저지른 위긴스의 여자친구 메리 휘트모어(Mary Whittemore, 27)와 그의 동생 윌리엄 로버트 위긴스(William Robert Wiggins, 21)는 살해동조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당국은 “3명의 친구들이 살해된 지 5일 만에 범인들을 잡게 되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자 3명이 금요일(7/17) 밤 낚시를 계획 중이었으나 용의자들을 태운 트럭이 이들을 뒤따랐으며, 이들을 살해한 위긴스는 탬파에서 약 75마일 떨어진 프로스트프루프(Frostproof)의 시골지역에서 이들을 사살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중 한 명은 피해자들이 낚시를 갈 계획이었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했다.
경찰관들은 처음에 살인범인 TJ 위긴스는 그가 소지하고 있던 SKS 7.62mm 소총 2발, 엽총 2발과 탄약을 소지한 혐의로 그를 체포했다고 말했다. 그 후 경찰들이 세 명의 용의자를 심문하는 과정에서 살인자의 동생인 로버트 위긴스가 경찰관들에게 피해자인 틸먼이 살인을 저지른 그의 형과 금요일 밤 제너럴 달러(Dollar General) 스토어에서 줄을 서 있는 것을 봤다고 경찰에 진술하게 되었다.
그 후 가계를 나온 피해자들이 낚시터로 향하고 있는 동안 살인 용의자들은 집으로 가는 대신 살인을 저지른 주범인 TJ 위긴스가 운전하는 동생에게 피해자들의 뒤를 따라가라는 지시에 따라 피해자들의 트럭을 따라간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그렇게 운전하던 중 어떤 길에서 차를 세우고, 살인범인 TJ 위긴스가 차 밖으로 나온 후 피해자들 중 한명에게 다가가 자신의 트럭을 훔쳤다는 이유로 그를 주먹으로 때리기 시작했다고 경찰은 말했다. 그렇게 폭력을 가한후, TJ 위긴스는 피해자 세명 모두를 총으로 쏴서 죽였다고 동생인 로버트 위긴스가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들은 TJ 위긴스가 피해자들 중 한명과 트럭을 거래한 적이 있었는데 그 거래가 마음에 들지 않아 그들을 죽인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TJ 위긴스가 피해자들을 죽인후, 세명의 용의자들은 맥도날드에 가서 더블 치즈버거 10개와 치킨 샌드위치 2개를 주문하고 집으로 돌아가 식사를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다음날 아침 살인범의 동생인 로버트 위긴스는 자신의 트럭을 세차장에 가져가 세차를 한 것으로 밝혀냈다.
경찰관들은 TJ 위긴스의 트레일러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탄약과 유사한 탄약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트레일러에서 발견된 탄약이 살인에 사용된 스미스 앤드 웨슨 권총에서 발사된 탄약과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살인범인 TJ 위긴스는 1급 살인, 증거 조작, 총기소지 및 탄약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플로리다 교도소 기록에 따르면 TJ 위긴스는 강도 및 절도 혐의로 플로리다에서 두 차례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2020년 3월 흉기 폭행 혐의로 체포된 후 보석으로 풀려났다고 경찰은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