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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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TF, 확진사례 급증으로 젊은 층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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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TF, 확진사례 급증으로 젊은 층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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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두 달 만에 열린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TF) 기자 브리핑에서 관계자들은 현재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더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는 젊은층에게 그들의 메시지 초점을 맞추었다.

로버트 레드필드(Robert Redfield)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은 “198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밀레니얼(millenials)세대와 40세 미만의 연령대의 사람들은 COVID-19에 걸리지 않게끔 완화조치(mitigation measures)를 실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Dr. Anthony Fauci)는 이를 ‘패러다임 변화(paradigm shift)’라고 불렀다. 파우치 박사는 “추적을 통해 COVID-19 환자를 식별, 격리, 접촉했던 사람을 찾는 방법이 아니라, 젊은이들, 무증상자들, 지역사회 차원에서 감염되는 사람들을 다루는 패턴으로 바뀌였기 때문에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말했다.

파우치는 미국내의 특정 지역이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감염의 재확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일부 지역이 너무 일찍 문을 열었을 수도 있고, 다른 지역은 적절한 시기에 문을 열었을 수도 있지만, 여전히 시민들이 올바른 절차를 따르지 않는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미국인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바이러스의 확산을 적극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별하게 누군가가 잘못한 것처럼 말하고 싶진 않지만, 사회적으로 무겁고 심각한 책임감을 가지고 바이러스 확산의 저지를 위해 미국인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미국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환자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그 동안 앞으로 나아가는데 있어 놀랄만한 진전을 이루었다(truly remarkable progress in moving our nation forward)”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유세에서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사회적거리를 유지하지 않는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왜 이 시국에 선거유세를 위한 집회를 여느냐는 질문에는, “연설의 자유(freedom of speech), 평화적 집회의 자유는 미국헌법에 보장되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펜스 부통령은 미국내의 여러 주와 현지 당국이 내놓은 지침을 따르라고 촉구한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피닉스(Phoenix)에서 열린 집회에서 피닉스 시장의 마스크 착용 요청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착용을 거부했다. 그 행사의 많은 참석자들과 오클라호마주 툴사(Tulsa, Oklahoma)에서의 그의 이전 집회는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은 상태로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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