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시아 국립공원 (Glacier National Park)

Wikipedia - Author: RM RUSSELL
빙하시대부터 내려져오는 빙하의 잔해로 이름 붙여진 글라시아 국립공원은 태고적 풍미를 자랑하며,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에 위치해 있고, 태평양, 멕시코 만, 허드슨 만으로 흘러드는 하천의 상류에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이곳을 종종 “대륙의 왕국”으로 부르기도 한다. 하이킹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이 곳은, 시다스 산책로 (Trail of the Cedars)에서 가벼운 산책으로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무리하지 않게 즐길수 있는 등산로부터 시작하여, 등산장비를 갖추고 등산 애호가들이 찾을 수 있는 그린넬 빙하(Grinnell Glacier)지역까지 가는 도중 거치게 되는 산책로 에서의 다양한 경관은, 자연을 벗 삼아 산속에 홀로 살면서 주구장창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산다고 하는 사람일지라도, 그 광경에 심취하지 않을 수 없는 장소이다. 무엇보다, 이 공원에는 700개 이상의 호수가 있으며, 수많은 폭포, 그리고 두 개의 산맥으로 이어진 넓은 지역에 야생동물들의 서식지가 골고루 퍼져있는 아름다운 지역이다.
지질학적인 특징 으로 인한 경관의 아름다움 외에도, 이 국립공원은 역사의 본고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공원을 가로지르는 52마일의 Going-to-the-Sun Road 에는 역사적인 유산(미국 나름대로의 유산, 시간이 오래되지 않은, 20세기 초반의 여러 건축물)이 함께하며 미국 정부는 이 지역을 국립 역사 랜드마크(National Historic Landmark)로 지정했다. 그러한 미국 나름대로의 역사를 품고 있는 그 길에서 아름답고 경이로운 그 길을 걷고 있다는 상상을 한 번 해 보시라! 게다가, 이 공원의 많은 숙소, 별장, 호텔들은 20세기 초 Great Northern Railway에 의해 건설되었고, 미국 사적지(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 명부에 올라 있다. 이 공원에 위치한 워터튼-글래시에 국제평화공원(Waterton-Glacier International Peace Park)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는 곳으로, 한 번 꼭 가볼것을 권한다.
공원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점
이 국립공원을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7월과 8월로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이 기간은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시즌으로 기온이 평균 화씨 70도(섭씨 21도) 이며, 밤의 기온은 약간 추울수 있는 화씨 40도 (섭씨 4도)정도로 낮아진다. 7월과 8월이라 하더라도 따뜻한 옷 종류와 우비를 준비해 가는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곳에서는 심지어 6월과 7월에도 높은 지역에서는 눈을 볼 수도 있다. 공원의 동쪽은 대체적으로 서쪽보다 더 춥고 건조하며 바람이 많이 불고, 서쪽지역은 비가 많이 오는 편이다. 성수기인 6월부터 8월까지는 숙박료와 입장료가 평상시보다 더 비싸지만, 대부분의 시설이 개방되고 무료 셔틀 서비스가 운영된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도로와 산책로가 대부분 열려있으며, 1년 365일 개장한다. 봄, 가을, 그리고 겨울에는 대부분의 산책로가 닫혀있는 것을 경험하게 될 수 있다.
공원 방문시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
비수기 방문을 계획하면 된다. 보통 비수기는 11월부터 4월까지의 겨울철이며, 숙박료와 공원 입장료가 성수기 (5월에서 10월 사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할 수 있다.
지정된 국경일과 공단측이 지정한 기념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국립공원서비스 공단 웹사이트에서 여행에 관련된 여러가지 사항들을 확인할 수 있다.
캠프장(5달러 – 약 6천원), 풀 서비스 야영장(23달러 – 약 27,600원) 을 이용할 수 있다. 모텔과 호텔보다 훨씬 저렴하다.
안전문제
이 공원에서 범죄행위와 같은 안전문제는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야생동물에 의한 안전문제는 가끔식 거론되곤 한다. 야생동물을 자극하는 행위는 하지 않는것이 좋다.
숙박업소나 방문객 센터 근처에는 어느정도 편의 시설이 구비되어 있지만, 공원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편의 시설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을 것이다. 등산을 할 때에는 항상 충분한 음식과 물을 준비해 가지고 가야 하며, 특히, 공원안에는 주유소가 없기 때문에, 공원에 들어가기 전, 자동차에 개스를 가득 채워야 한다. 또한 공원내에서는 휴대폰 서비스가 안될 수 있으므로 공원의 방문객 센터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있는 지도를 가지고 공원에 가는것이 좋을 것이다.
그 지역에 대해 아주 잘 알지 않는 한, 혼자서 하이킹하거나 야영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니 하지 않는것이 좋다. 하이킹 할때, 가파른 지형은 되도록 피하고, 특히 호수나 개울가는 조심해야 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측에 따르면, 이 국립공원 내 사망원인 1위는 물에 의한 익사 사고이다. 야생동물, 특히 곰과 퓨마가 근처에 있는지 경계해야 하며, 절대로 어떤 동물에게도 접근하지 말고, 하이킹할 때 소리를 크게 내면 야생동물의 접근을 막을 수 있고, 곰 스프레이를 지참하는 것이 좋다. 음식과 쓰레기를 버릴때는 야생동물이 냄새를 못 맡도록 비닐봉지에 밀봉해서 버려야 하며, 먹는 음식은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 안전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NPS 웹 사이트를 참조할 수 있다.